Work : 2005.BC Card

지금까지 9년간 작지 않은 수의 제안 및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지만.. 아직까지는 이 프로젝트가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.
나에게 그리 실효성은 없지만 학교 졸업하고 처음 개인상을 받도록 해준 작업이며 같이 일하는 사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해줬다. 이 시절만 하더라도 이미지가 강한 브랜드쪽 작업을 선호하던 시기였다. 서비스 사이트는 재미없고 잘해야 본전이다란 생각을 할때.. 하지만 회사에선 내가 하기를 바랬고 나도 뭐 어렵겠어 생각하고 시작했다. 하지만 9개의 사이트 통합 아이덴터티를 4개월동안 진행하는건 나도 처음이었고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고민 하면서 작업했던 기억이…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서 감사했고 내가 고집있는 사람이란게 좋았던 기억. 나를 한 단계 더 성장 시켰던 작업…

기존의 복잡했던 서비스 사이트와는 다르게 메인을 굉장히 심플하게 가고 컨텐츠의 집중을 각 카테고리 메인으로 분산 시켰다. 너무 많은 것을 보여줄려고 하면 결국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니까…이것을 클라이언트에게 설득시키는 것이 무척이나 힘들었던 것 같다. 또한 네비게이션은 그동안 이유없이 단순하게 데코레이션 차원에서 플래쉬로 구현했다면 여기의 네비게이션은 상당히 UX차원에서 접근하고 풀었다.. 물론 미적으로도 그리고 운영도 고려해 모델 이미지에 국한되지 않도록 캐릭터를 만들어 친근함이란 눈 속임으로 대체했던 기억이 ㅎㅎㅎ 정말 많은 생각을 하고 진행했던 것 같다. 지금 생각해 보면…