Category: Design

Work : 2005.BC Card

지금까지 9년간 작지 않은 수의 제안 및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지만.. 아직까지는 이 프로젝트가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.
나에게 그리 실효성은 없지만 학교 졸업하고 처음 개인상을 받도록 해준 작업이며 같이 일하는 사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해줬다. 이 시절만 하더라도 이미지가 강한 브랜드쪽 작업을 선호하던 시기였다. 서비스 사이트는 재미없고 잘해야 본전이다란 생각을 할때.. 하지만 회사에선 내가 하기를 바랬고 나도 뭐 어렵겠어 생각하고 시작했다. 하지만 9개의 사이트 통합 아이덴터티를 4개월동안 진행하는건 나도 처음이었고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고민 하면서 작업했던 기억이…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서 감사했고 내가 고집있는 사람이란게 좋았던 기억. 나를 한 단계 더 성장 시켰던 작업…

기존의 복잡했던 서비스 사이트와는 다르게 메인을 굉장히 심플하게 가고 컨텐츠의 집중을 각 카테고리 메인으로 분산 시켰다. 너무 많은 것을 보여줄려고 하면 결국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니까…이것을 클라이언트에게 설득시키는 것이 무척이나 힘들었던 것 같다. 또한 네비게이션은 그동안 이유없이 단순하게 데코레이션 차원에서 플래쉬로 구현했다면 여기의 네비게이션은 상당히 UX차원에서 접근하고 풀었다.. 물론 미적으로도 그리고 운영도 고려해 모델 이미지에 국한되지 않도록 캐릭터를 만들어 친근함이란 눈 속임으로 대체했던 기억이 ㅎㅎㅎ 정말 많은 생각을 하고 진행했던 것 같다. 지금 생각해 보면…

Work : 2004.SAMSUNG DTV

2004년 한 해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작업인거 같다.
삼성전자가 래미안 아파트에 시범적으로 디지털 IP TV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만든 서비스 사이트.. 다른 팀에서 제작 시안을 제작을 진행했었는데 한 달 동안 컨펌이 되지 않는다고 넘어온 작업. 전무보고 일주일도 남겨놓지 않고 넘어온 작업이라 생각할 시간이 정말 없었다. 난 이때부터 그랬는듯.. 주어진 시간의 7할을 생각하는데 쓴다.. 이유는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.. 여튼 그쪽에서 요구한 디지털 TV의 느낌을 살려 깊이 감이 있는 Z값을 이용한 네비게이션으로 메인을 구성했고 결과는 전무 보고 때 기립 박수 받으며 통과. 밤샌 보람이 있었고 문제는 풀면 풀수록 재미있구나를 알게해준 작업.

Work : 2004.Shinsago.Renewal

신사고라는 중고생 참고서, 문제집 등을 만드는 곳. 리뉴얼 했던 작업
이것도 오래된 작업이다. 참 구체적인 이미지로 작업했던 것이라 기억에 남는다.
지금 보면 메타포 자체가 촌스럽다고 할 수 있다. 어찌나 직관적인지… 물론 직관적인 메타포를 클라이언트가 원했다. 그때는 어찌나 타협하는게 힘들던지 다른 간접적인 것으로 표현하고 싶었다. 지금 생각해보면 그시절엔 내가 그럴 수 밖에 없었던거 같다. 제작을 하면서 칼출근 칼퇴근을 했다. 늘 제안만 하던 내가 제작을 할때는 쉬는 것이었다.
클라이언트가 요구하는 것을 들어주는 대신 작은 것에 재미를 줄려고 아이콘도 직접 3D로 만들고 했던 기억이…

Work : 2004.Pantech&Curitel Company Tentative

오래전 작업했던 제작 시안.
너무 오래되서 이렇게 제작을 했는지 안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.
뭔가 좀 독특한 걸 좋아하던 클라이언트.
귀국후 입사한지 얼마되지 않았을때.
영화 ET처럼 사람과 폰과의 조우?? 머 그런 ^^;;
이미지 만지는 것이 즐겁기 시작했던 작업이었던 듯..